국립안동대-경북도립대 통합 '국립경국대' 10일 출범식
5개 단과대학, 12개 학부, 15개 학과, 43개 전공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국립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교가 통합한 국립경국대학교가 오는 10일 출범식을 갖고 새롭게 출발한다.
두 대학의 통합은 지난해 6월 교육부가 승인했으며, 지난달 18일 국무회의에서 통합대학의 교명을 국립안동대에서 국립경국대로 변경했다.
2일 국립경국대에 따르면 행정조직은 안동캠퍼스에 대학 본부를 두고 4처 1국 1센터, 1추진단으로 주요 행정 및 학사 업무를 총괄한다. 예천캠퍼스는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공공수요대학으로 운영되며, 행정지원본부 내 통합지원실을 신설해 공공기관 협력과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한다.
학사 구조는 5개 단과대학, 12개 학부, 15개 학과, 43개 전공으로 개편했으며 안동캠퍼스에는 4개 단과대학, 예천캠퍼스에는 1개 단과대학이 운영된다.
올해 입학 정원은 1539명으로, 캠퍼스별 특성화를 고려해 미래 산업 및 지역사회 수요를 반영한 전공 신설 및 유사 학문 분야 간 융합을 추진한다.
오는 10일 출범식에 이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 및 안병윤 공공부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이행 협약을 체결한다.
정태주 총장은 "국립경국대가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학생에게는 더 나은 학습 환경을, 지역사회에는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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