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해 "헌법재판관들이 고심, 고심을 거쳐 진영논리가 아닌 국민적 통합을 이룰 수 있는 헌정사에 길이 남는 판결을 내려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쓰며 "헌재의 판결은 재심도 안 되고 불복할 방법이 없는 최종심"이라며 "헌재의 양심적인 결론을 바라면서 양 진영에서 모두 승복할 수 있는 현명한 판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헌재 심판을 앞두고 양 진영 장외 투쟁이 이번 주말에는 양극단으로 치달을 것으로 보인다. 나라가 양분되는 모습"이라며 "나는 계엄은 부적절했지만, 탄핵은 반대하고 조속히 대통령이 복귀해 나라를 정상화하는 조치를 취해 주기를 바라는 사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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