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고위관리회의 참석 대표단, 행사 진행 '만족'
- 신성훈 기자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 경주에서 14일간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위관리회의(SOM 1)'에 참가한 각국의 대표단이 행사 진행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APEC준비지원단이 11일 발표한 고위관리회의에 참석한 대표단(4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개 분야별 모바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균 94점(만점 100점 기준)을 기록했다.
분야별로 관광 96점, 시설·운영지원 95점, 수송 94점, 문화공연 93점, 숙박 92점 순이었다.
이번 회의는 2월24일부터 지난 9일까지 28개 회의체에 100여차례 회의가 열렸으며 21개 회원국 대표단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회의실 구축, 수송, 숙박, 의료, 질서유지, 지정호텔 전용 안내데스크 설치, 셔틀 안내, 관광지 소개 등 서비스와 무슬림 라마단 기간을 위한 아프타르도 제공했다.
또 한국 전통문화 전시, 공연, 체험, 관광 프로그램과 환영 만찬에 건배주인 교동법주와 안동소주 등 36종의 전통주를 전시하는 등 회의 기간 내내 경북의 전통과 문화를 알렸다.
도는 이번 고위관리회의 경험을 토대로 오는 10월 'APEC 정상회의'를 더욱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올가을 APEC 정상회의에서 세계가 경북과 경주에 놀라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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