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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삭 속았수다' 아이유·박보검 집이 경북 안동이었어?

넷플릭스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의 안동 촬영장 비하인드 장면(넷플릭스 유튜브 채널)2025.3.16/뉴스1
넷플릭스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의 안동 촬영장 비하인드 장면(넷플릭스 유튜브 채널)2025.3.16/뉴스1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지난 7일 방영을 시작한 박보검·아이유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의 촬영지 중 '도동리' 마을이 경북 안동인 것으로 알려졌다.

극중 오애순(아이유)의 고향마을로 나오는 제주도의 작은 항구마을인 도동리는 경북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경북도청 인근의 유휴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극중에 나오는 항구마을 전체가 촬영 세트장으로 지어졌다.

세트장에는 초가집 등 주택 80여채와 현무암 돌담, 항구, 고기잡이배 4척 등을 설치하고 나머지는 대규모 CG작업으로 진행돼 상당한 비용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드라마는 2023년 촬영을 시작해 지난해 1월 안동 세트장에서 촬영을 마쳤으며 현재는 유지 비용 때문에 세트장은 철거된 상태다.

또 이 드라마에 나오는 안동 안동호와 호민저수지, 예천 수병생태원, 청도 운문사, 천주교 대구대교구 등 대구·경북지역에서 많이 촬영됐다.

'폭삭 속았수다'는 '수고 많으셨습니다'의 제주 방언이다.

이 드라마는 1950년대 제주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으로 당차고 야무진 소녀 오애순와 우직하고 헌신적인 소년 양관식(박보검)의 사랑 이야기다.

'폭삭 속았수다' 안동 촬영장의 한 장면(넷플릭스 유튜브 채널)2025.3.1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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