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 주택 매매시장의 소비심리지수가 한달 만에 반등하며 기준치(100)에 근접했다.

19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2월 대구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전월(94.7) 대비 1.4p 상승한 96.1로 한달 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와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도 각각 91.9, 93.2로 한달 만에 반등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소비자들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 등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소비심리지수는 보합, 하강, 상승 등 3개 국면을 9개 등급으로 분류하는데, 85~95는 '하강 국면 1단계', 95~100은 '보합 국면 약보합' 상태를 나타낸다.

대구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한 1월 주택 매도·매수 현황을 보면 매도 문의가 87.2%이며, 매수 문의는 3%에 그쳤다.

전세주택 역시 임차 문의는 6.7%에 불과했지만, 임대 문의는 62.7%에 달했다.

2월 대구의 주택가격 수준은 '낮아졌다' 42.9%로 '높아졌다'(0.8%)를 크게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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