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관 '마약 적발' 1년 새 496% 증가…무슨 일?
인천공항 마약 검색강화에 지방공항 '우회'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관세청 대구본부세관은 19일 지난해 마약류 범죄 집중 단속을 통해 39㎏의 마약류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 경남 합천 등지에서 63건, 39㎏이 적발돼 1년 전보다 건수는 425%, 중량은 496%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밀수경로별 단속 현황을 보면 국제우편 35건, 특송화물 24건, 여행자 휴대품 3건, 기타 1건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는 여행자 휴대품을 통해 마약이 들어온 경우는 1건도 없었다.
대구본부세관은 인천공항 검사 강화의 풍선효과로 지방공항을 통해 마약을 우회 반입하려는 시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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