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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괴물 산불' 확산에 '연화지 벚꽃 페스타' 취소

봄비가 그친 29일 '벚꽃 명소' 김천 교동 '연화지' 에 벚꽃이 만개했다. 김천시는 김천시는 연화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봄 야경을 만끽하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음달 7일까지 연화지와 직지천 주변 벚꽃나무에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한고 밝혔다. (김천시 제공) 2024.3.29/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봄비가 그친 29일 '벚꽃 명소' 김천 교동 '연화지' 에 벚꽃이 만개했다. 김천시는 김천시는 연화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봄 야경을 만끽하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음달 7일까지 연화지와 직지천 주변 벚꽃나무에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한고 밝혔다. (김천시 제공) 2024.3.29/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김천시는 오는 29일부터 열 예정이던 '연화지 벚꽃 페스타'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경북 5개 지역으로 확산한 화마에 목숨을 잃은 피해자들을 애도하고 산불재난 국가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상황에서 체계적인 산불 예방 활동을 하기 위해서다.

연화지는 2023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돼 벚꽃 야경 명소로 알려지면서 매년 20만 명이 찾는 김천의 대표 관광지다.

최순고 김천시장 권한대행은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빠른 복구와 일상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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