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성·청송서 밤새 연기·잔불…헬기 30대 투입(종합)
안동 남후면 재발화 불길 2시간 여만에 진화
경북도 "일부 지역 부분적으로 연기 발생, 크고 작은 잔불"
- 이재춘 기자
(안동=뉴스1) 이재춘 기자 = 경북의 '괴물 산불'이 엿새만에 잡히기는 했지만 밤새 곳곳에서 연기와 불길이 잇따라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주불 진화가 완료된 의성, 안동, 청송, 영양에서 밤 사이 부분적으로 연기와 크고 작은 잔불이 발생해 헬기 30대를 투입, 진화에 나섰다.
이날 오전 연기와 불길이 관측된 안동시 남후면 고상리와 고하리에 헬기 11대가 투입됐다.
안동시는 "2시간여 만인 오전 9시4분쯤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와 중율리에 헬기 9대, 청송군 양수발전소 쪽에 헬기 5대, 영양군 석보면 삼의와 옥계리에 헬기 4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경북도는 "일부 지역에서 부분적으로 연기가 발생하고 크고 작은 잔불이 남아 있다"며 "잔불 정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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