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비슬산 참꽃문화제' 전면 취소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달성군의 대표적 봄축제인 비슬산 참꽃문화제가 전면 취소됐다.
2일 달성군에 따르면 경북 의성발(發) 산불로 오는 12~13일 개최 예정이었던 '29회 비슬산 참꽃문화제'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달성군은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고 안타까운 희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축제를 강행하는 것을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자 대구시 전역의 산림에 입산 통제 행정명령이 발령됐다.
비슬산 입산이 가능한 등산로는 유가사~대견봉, 도성암~천왕봉, 비슬산 휴양림~대견사(등산로), 비슬산 휴양림~대견사(임도) 등 4개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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