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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입주율 11개월 만에 50%대…"기존 주택 매각 지연"

입주 전망지수도 2개월 연속 부진…"당분간 관망 심리 확산"

3월 아파트 입주율과 미입주 사유(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입주율이 11개월 만에 50%대로 떨어졌다.

새 아파트 입주 예정자 10명 중 4명이 기존 살던 집의 매각이 지연된 게 요인으로 작용했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3월 대구의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69.1%)보다 10.8%p 떨어진 58.3%로 한 달 만에 둔화했다.

입주율이 5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4월(57%) 이후 11개월 만이다.

입주율은 조사 당월에 입주 지정 기간이 만료되는 분양 단지의 분양 호수 중 입주했거나 잔금을 납부한 호수의 비중이다.

미입주 원인은 '기존 주택 매각 지연' 40.7%, '잔금 대출 미확보' 31.5%, '세입자 미확보' 13%, '분양권 매도 지연' 7.4% 등이 꼽혔다.

대구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역시 2개월 연속 부진했다.

4월 대구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월(73.9)보다 1.7p 떨어진 72.2로 2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입주전망지수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아파트 수분양자가 잔금을 내고 정상적으로 입주할지를 조사해 예상하는 지표다.

주택산업연구원 측은 "당분간 관망 심리가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 정책, 공급 정책에 대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kimjy@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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