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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리츠' 1호 대구서 탄생…준공후 미분양 288가구 매입

대구 등 지방의 준공후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기업구조조정(CR) 리츠'가 부활했다. 사진은 대구 도심 전경.(기사 내용과 무관함) ⓒ News1 DB
대구 등 지방의 준공후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기업구조조정(CR) 리츠'가 부활했다. 사진은 대구 도심 전경.(기사 내용과 무관함) ⓒ News1 DB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 등 지방의 준공후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기업구조조정(CR) 리츠'가 부활했다. 1호 CR리츠는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는 대구의 미분양 288가구가 매입 대상이다.

23일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JB자산운용이 '제이비와이에스케이제2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해 지난 21일 등록을 마쳤다. 정부가 지난해 3월 지방의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CR리츠 제도를 부활하겠다고 밝힌 후 1년 만에 실현됐다.

CR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 전세로 임대한 뒤 향후 시장 회복 시점에 매각하는 투자 상품이다. 건설 경기 침체기였던 2009년과 2014년에 운영한 뒤 사라졌다가 지난해 국토부에서 재도입했다.

CR리츠 자금 467억 원을 모집한 JB자산운용은 조만간 대구 수성구 파동 '수성레이크우방아이유쉘' 288가구를 매입해 임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입주가 시작된 이 아파트는 394가구 규모로 입주율은 20%로 저조하다.

다음달에는 대구를 비롯해 전남 광양 등의 미분양 아파트 1500가구를 매입하는 CR리츠가 추가 출시될 예정이어서 침체에 빠진 지방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2월 기준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는 9051가구로 33.8%인 3067가구가 준공후 미분양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미분양으로 신규 아파트 사업에 제동이 걸리는 등 대구 부동산 시장의 불황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CR리츠가 돌파구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kimjy@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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