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상의"달빛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해야"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상공회의소와 광주상공회의소는 24일 대구~광주를 잇는 달빛철도 건설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정부에 촉구했다.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과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달빛철도 특별법이 명시한 예타 면제를 조속히 확정하고, 후속 행정 절차를 빨리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달빛철도를 중심으로 남부 거대경제권 조성을 서둘러 국가균형발전의 성공 사례가 되도록 정부의 조속한 확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지난해 헌정 사상 최다인 여야 의원 261명의 공동 발의로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된 후 국토부가 지난해 9월 기획재정부에 예타면제를 신청했으나 결정이 미뤄졌다.
달빛철도는 대구와 광주를 연결하는 총연장 198.8㎞의 단선 전철이다. 남부권 6개 시·도, 10개 시·군·구를 잇는 핵심 교통망으로 대구~광주를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해 동서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 국가균형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박윤경 회장은 "대구와 광주는 동서화합과 상생협력의 상징적인 도시다. 달빛철도가 두 도시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연결하는 순간 국가균형발전의 새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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