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불 피해 농가에 종자·묘목 8품목 21톤 무상 공급
- 신성훈 기자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도는 25일 국립종자원, 농촌진흥청 등과 함께 산불 피해 농가에 종자와 묘목을 무료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산불로 보관 중이던 종자와 묘목을 소실한 농가에 벼, 참깨, 들깨, 땅콩, 조, 기장, 녹두, 콩 등 8개 품목의 종자 21을 무상 공급하며, 1차로 11톤을 공급하고 내달 2일까지 2차 신청을 받고 있다.
이에 벼 종자는 최근 11품종 11t을 최근 공급 완료하고 밭작물도 306kg이 공급됐으며, 콩 종자 10t은 5월 초까지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고추 묘는 피해 물량 117만 포기에 대해 타 지자체, 종묘업체, 농가 등으로부터 기부받은 물량을 내달 초까지 공급할 계획이며, 사과 묘목 소요량은 35만6000그루로 한국 과수 묘목협회, 민간업체 등과 협의해 영농 전에 지원할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1년 영농을 준비하는 시기에 산불이 나 농가의 어려움은 더 크다. 관계 기관과 협의해 종자와 종묘를 차질 없이 지원해 올해 농사에 문제가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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