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악성 미분양' 한달 만에 증가 전환…전월 대비 185가구↑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악성'으로 불리는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가 한달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29일 국토교통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의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가 3월 기준 3252가구로 전월(3067가구)보다 185가구(6%) 늘어 한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는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2만5117가구의 12.9%를 차지해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경남(3026가구), 경북(2715가구), 부산(2438가구), 전남(2392가구)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일반 미분양 물량은 9177가구로 전월(9051가구)보다 126가구(1.4%) 늘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구·군별 미분양 물량은 달서구(2849가구), 북구(1710가구), 동구(1079가구), 수성구(1061가구), 남구(861가구), 서구(793가구), 중구(752가구), 달성군(72가구) 순이다.
3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18호로 전년 동월(17호)보다 5.9% 증가했으며, 147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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