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노동절인 1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비가 내려 때이른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서해 북부 해상에서 북한 지방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오후부터 밤 사이 비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대구와 경북 중남부 내륙, 동해안 5~10㎜, 그밖의 지역은 10~40㎜로 전망된다.

비가 내리면서 대구와 경북 전역에 내려진 건조특보는 차차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5도, 안동 9도, 김천 11도, 대구 12도, 울진 13도, 포항 14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3도가량 높고, 낮 최고기온은 울진 21도, 대구·안동·포항 23도, 김천 24도로 3~6도가량 낮겠다.

비가 내리고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으며 동해 파도의 높이는 0.5~3.5m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청은 “2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초속 15m(시속 55㎞) 이상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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