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함지산 산불 재발화…서변동 인근 주민 대피명령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불이 하루 만에 재발화돼 주민 대피명령 발령됐다.
대구 북구는 30일 재난문자를 통해 "산불 확산으로 구암동, 서변동 주민들은 대피 상황을 주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서변동 인근 주민들은 즉시 동변중, 연경초, 팔달초, 북부초로 대피바랍니다"라고 재난 문자를 보냈다.
산림 당국은 "불이 바람을 타고 동변동, 서변동, 구암동 쪽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집중하고 있다. 야간 진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산불 불씨가 계속 되살아나자 119에는 "자욱한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산림 당국 등은 일몰 전까지 헬기 41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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