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희 청송군수 "하나되는 청송,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 이끌 것"
[인터뷰]"산불 피해 주민뿐 아니라 사각지대까지 꼼꼼히 챙길 것"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윤경희 경북 청송군수가 "하나 되는 청송, 그 이상의 도약!"을 군정 목표로 삼고 다양한 공약을 추진 중이다.
윤 군수는 최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공약 추진 상황과 향후 비전에 대해 상세히 밝혔다.
민선 8기 청송군을 이끌고 있는 윤 군수는 2022년 7월 1일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해 남은 임기는 1년이다.
윤 군수는 인터뷰에서 주요 공약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상세히 밝혔다.
다음은 윤 군수와의 인터뷰 주요 내용.
-최근 산불 피해 복구 상황은.
▶청송군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종합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 산불 피해 원스톱 행정지원 추진단을 운영해 이재민과 23개 마을의 피해 지역에 뿐 아니라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챙기겠다. 피해지역 마을 주민들과 직접 소통을 가지며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때 까지 맞춤형 복구 대책을 끝까지 챙기겠다.
-민선 8기 주요 공약 분야에 대해 설명해 달라.
▶민선 8기 청송 군정은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청송을 만들기 위해 농업, 복지, 교육, 문화·관광, 경제, 행정 전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약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우선 농업 분야에서는 '안정된 영농 여건 조성 및 복지 농업 실현'을 위해 농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명품 사과 브랜드 가치 향상 및 유통 확대 지원'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 또 '스마트 농업 육성'을 통해 전통 농업에 ICT를 접목해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
복지 분야에서는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으며, 교육 분야에서는 '도시 수준의 명품 교육'을 제공하여 청송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청송의 천혜 자원을 활용해 '매력적인 문화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소외 없는 공정한 사회 건설, 군민과 소통하는 행정 구현, 안전하고 편리한 정주 여건 조성 등 군민 삶의 전 영역에 걸쳐 공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공약 추진 상황은.
▶2024년 1분기 기준으로 청송군의 전체 공약 이행률은 약 57%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수치상의 이행률을 넘어, 군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의 결과다.
완료된 주요 공약으로는 농산물 유통 및 판매 지원을 대폭 확대하여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청송 버스 무료 승차 지원 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크게 덜었다. 이 사업은 특히 어르신들과 교통 취약계층에 매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진보 지역아동센터를 확충해 청소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했고, 주왕산 관광지구 주변 정비 사업을 통해 청송군의 관광 경쟁력도 한층 강화했다.
현재 완료되지 않은 사업들도 체계적인 관리하에 정상 추진 중이며, 임기 내 최대한 많은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공약 이행과 관련한 외부 평가 결과는.
▶청송군은 '2024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지방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최우수)를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 평가는 단순히 공약 완료율만 보는 것이 아니라, 공약의 실행력, 체계성, 투명성, 주민과의 소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만큼 매우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한다.
이번 SA 등급 획득은 군민과의 약속을 중요시하고,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의 노력이 외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특히 정책 추진 과정에서 군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본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의 계획과 다짐은.
▶'하나 되는 청송, 그 이상의 도약'이라는 군정 목표는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다. 난 남은 임기 동안에도 이 목표를 현실화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남은 공약들도 계획에 맞춰 철저하게 이행하고, 단순히 숫자로 성과를 내는 것이 아니라 군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 특히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환경 개선, 청년 일자리 창출, 어르신 복지 확대, 그리고 지속 가능한 농촌경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군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군민의 뜻을 군정에 반영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새로운 청송'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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