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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 피해에 축산단체 성금 이어져

한돈협회·한우협회 등 4억5000만원 기부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회원들이 경북도에 산불 피해복구 성금 1억 원을 기부한 후 이철우 도지사(가운데)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경북지역 축산단체들의 성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성금 7000만 원, 물품 3000만 원 등 모두 1억 원을 기부했다.

한돈협회 시·군 지부별로 모금한 이 성금은 지난 3월 22일 의성발(發)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5개 시·군 이재민 구호와 복구 지원에 사용된다.

앞서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는 산불 피해 한우농가에 볏짚 2232롤, 급수기 180대 등 3억 원 규모의 물품을 기부했으며, 이재민을 위해 3200만 원 상당의 곰탕을 지원했다.

또 인공수정사협회 경북도지회 성금 500만 원, 산란계협회 대구경북도지회 물품 1800만 원, 한국마사회 물품 300만 원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축산단체의 지원은 축산농가를 포함해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과 복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mjy@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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