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5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도청 동락관과 새마을광장에서 ‘어린이날 기념식’과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도교육감, 아동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도내 초등학생 200여 명이 함께 어린이날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어린이합창단의 노래를 시작으로 남녀 어린이 대표의 아동권리헌장 낭독, 주제 영상 상영, 객석 토크, 어린이날 기념 영상 등으로 구성됐다. 어린이 오케스트라와 댄스 공연도 이어져 행사 분위기를 돋웠다.

특히 주제 영상에서는 한국 아동의 낮은 행복지수를 지적하며, ‘어린이는 반드시 행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큰 공감을 얻었다.

기념식과 함께 열린 ‘어린이날 큰잔치’에서는 드로잉존, 페이스페인팅, 비눗방울 놀이, 민속놀이, 산불진화 차량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저출생의 원인 중 하나는 육아에 대한 두려움”이라며 “경북형 돌봄정책인 ‘K보듬6000’ 등을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 내 22개 시군 전역에서도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체험행사와 놀이 프로그램이 마련돼 아이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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