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유일 미분양관리지역' 경주, 29개월 만에 해제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에서 유일한 경주시의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이 29개월 만에 해제됐다.
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5월 미분양 관리지역 선정 회의에서 오는 9일까지 지정된 경주시의 미분양 관리지역을 해제했다. 2023년 2월 요건이 강화된 이후 29개월 만이다.
경주의 3월 말 기준 미분양 공동주택은 1029가구로 전월(1366가구) 대비 24%(337가구) 줄었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제외되면 사업자가 주택공급을 목적으로 용지를 매입할 때 분양보증 예비심사나 사전심사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오는 6월9일까지 기간이 연장된 전국의 미분양 관리지역은 경기 평택시·이천시, 울산 울주군, 강원 속초시, 전남 광양시 등 5곳이다.
미분양 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이 1000가구 이상인 시·군·구에서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요건 가운데 하나라도 충족되면 지정된다.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을 공급하려는 사업 예정자는 분양보증을 발급받기 위해 예비심사나 사전심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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