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대선 일정 시작…공무원 정치적 중립 만전"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7일 "유례없는 사회부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와 대구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엄중한 시기"라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다.
김 대행은 이날 산격청사에서 주재한 간부회의에서 "각 정당 대선 후보가 결정되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대선 일정이 시작되는 만큼 공무원의 엄정한 정치적 중립과 공직기강 확립, 공정한 선거관리에 만전을 기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김 대행은 "경제부총리의 부재로 대구경북신공항 등 기획재정부 관련 대구시 주요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 사업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실·국장들은 소관 사업에 대한 리스크를 철저히 분석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최근 발생한 함지산 산불과 관련해서는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빠른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라"며 "국가 소방동원령이 발령됐던 만큼 국비 요청도 적극 검토하라"고 말했다.
김 대행은 "도심형 산불의 문제점 분석을 통해 새로운 대응 매뉴얼을 만들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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