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뉴스1) 이성덕 기자 = 8일 오후 9시50분쯤 경북 고령군 중부내륙고속도로 고령분기점 인근을 달리던 화물차 6대가 연쇄 추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운전자 1명이 숨졌다.

사고는 화물차 2대가 추돌하는 1차사고가 일어난 뒤 적재된 방수용 페인트가 도로에 떨어져 정체된 상황에서 화물차 4대가 다시 연쇄 추돌하면서 일어났다.

사고 여파로 주변 구간이 4시간 넘게 통제돼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분석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 중"이라며 "현재까지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같은 날 재난 문자를 통해 "교통사고로 전면 차단돼 인근 IC에서 국도 우회하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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