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APEC 참석 2000명 크루즈 숙소 제공 추진
- 신성훈 기자

(포항=뉴스1) 신성훈 기자 = 경주 APEC 참가국 회원들에게 크루즈를 숙소로 제공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포항시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기간 크루즈를 '플로팅 호텔'로 활용하는 방안을 대한상공회의소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루즈는 이달 중 일본을 출발해 국내에 기항할 예정인 씨닉 이클립스(Scenic Eclipse)호다.
포항시와 대한상의는 또 현재 2단계 사업을 준비 중인 포항국제여객터미널의 조기 준공과 운영 대비 방안, APEC 기간 중 크루즈 입항에 따른 사전 대응체계 구축 방안 등도 논의했다.
손정호 포항시 해양수산국장은 "연이은 국제 크루즈의 영일만항 유치와 APEC 개최로 대규모 국외 방문객이 영일만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 차원의 총력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빈틈없는 준비로 국제컨벤션 도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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