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보수정당서 민주당으로…국힘 출신 최연숙 "TK, 선택의 변화 있어야"

대구서 코로나19 방역 주역 간호사에서 정치인으로 변신
최근 국힘 탈당 후 민주당 대구시당 총괄선대위원장 임명

최연숙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대통령 선거 총괄선대위원장이 6일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News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오랜 기간 동안 대구·경북(TK) 시민들이 한 당을 다 밀어주지 않았습니까? 그런데도 삶의 지표들이 개선되지 않고, 계속 지속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선택 변화의 시기가 왔다고 생각하고 민주당으로 오게 됐습니다."

최연숙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대한민국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1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치라는 것은 국민이 안전하고, 국민이 행복하고, 국민이 잘 먹고 잘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대구·경북도 선택의 방향을 다른 곳으로까지 확산시키고 대구·경북의 대지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어나야 한다"며 "그 시기가 지금이라고 생각해 민주당으로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1차 대유행 당시 대구에서 간호사로 일하며 방역의 최일선에 활약하다, 보수 정당(국민의당→국민의힘) 정치인으로 거듭났던 그가 조기 대선 국면에서 민주당 열세 지역인 대구의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발탁되자 정치권은 '예상치 못한 파격 인사'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38년 간호사 경력의 최 총괄선대위원장은 대구 중구 대신동 대구동산병원 간호부장으로 코로나19 당시 지역거점병원에서 코로나 방역 총괄지원을 맡았던 인물이다.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대표가 발탁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의원이 됐다.

이후 국민의당이 지난 2022년 국민의힘과 합당하며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으로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의사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간호사법 개정을 주도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최 총괄선대위원장은 그의 의정 활동을 눈여겨 본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의 관심 표명과 김민석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겸 수석최고위원의 설득으로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 민주당에 입당한 뒤 이재명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보수 정당에서 활동하다 민주당으로 당적을 바뀌는 것에 대한 고민과 갈등은 없었을까. 이런 물음에 최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대구 출신인 제가 민주당으로 온다는 게 정말 쉽지 않는 결정이었다"며 "하지만 대구는 국민의힘, 광주는 민주당, 이런 식의 정치 편향성을 깨고 대구의 삶의 지표들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민주당에 입당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누군가는 바꿔야 하고, 대구의 경우 그 변화의 시기가 지금"이라며 "우리 자손, 아들과 딸들을 위해 이제는 변화의 바람이 불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안동 출신의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행정력을 갖춘 분이면서도 실용과 개혁의 리더십을 갖춘 정치인"이라며 "대통령이 되신다면 대구·경북에 융단폭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연숙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대통령 선거 총괄선대위원장이 뉴스1과 인터뷰하며 웃음을 보이고 있다. 2025.5.11/뉴스1 남승렬 기자

한때 적을 둔 국민의힘을 겨냥해서는 "이번 대선에서 국민 투표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대구와 경북의 많은 유권자들도 선택의 변화에 동참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최 총괄선대위원장은 "대구 시민들도 변화를 바라고 있을 것"이라며 "변화의 바람을 체감하게 되면 대구 역시 삶의 지표가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pdnamsy@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