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신변 보호 최우선"…대구경찰청, 선거 경비 체제 돌입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제21대 대선 선거운동이 12일 시작된 가운데 경찰이 본격적인 선거 경비 체제에 돌입했다.
대구경찰청은 이날부터 모든 경찰관서에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
경찰은 선거일인 6월 3일까지 23일간 투·개표소 등 총 980여곳에 연인원 5000여명을 동원해 우발 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특히 투표용지 보관소와 투표소에 대해서는 순찰을 강화하고 투표함 호송에는 무장 경찰관을 배치하는 한편, 사회적 관심이 많은 사전투표 우편물 호송 전 과정에도 경찰관을 지원해 안전한 선거 치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또 선거 경비와 함께 대선 후보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기동대, 기동순찰대, 형사 등 최대한 투입할 수 있는 가용 경력을 활용해 후보자 신변 보호에 나설 방침이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사회적 이목이 쏠린 이번 선거 기간에 후보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한편 선거방해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처해 평온한 선거 치안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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