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필요하면 가져가세요"…경부선 칠곡휴게소, '이색' 도서관 호평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서울방향) 칠곡휴게소에 마련된 아이사랑 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있다. (칠곡군 제공) 뉴스1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서울방향) 칠곡휴게소에 마련된 아이사랑 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있다. (칠곡군 제공) 뉴스1

(칠곡=뉴스1) 정우용 기자 = 대출자 이름을 안 적고 빌린 책을 가져가도 되고, 다 읽은 책을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

경북 칠곡군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서울방향) 칠곡휴게소에 마련된 '아이사랑 도서관'의 색다른 운영 방식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칠곡군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개관한 이 도서관에는 대출 기록을 남기지 않고 누구든 책을 꺼내 읽고, 빌려 갈 수 있는 어린이 도서 3000여권이 비치돼 있다.

반납 기한은 없으며 원하면 소장해도 되고 자신의 책을 도서관에 두고 가도 괜찮다.

한국도로공사의 장소 지원으로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가 운영하는 이 도서관 이용객들의 호평이 이어지자 새마을문고 측은 하행선 방향 휴게소와 동명휴게소에도 설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고속도로를 지나는 수많은 가족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문화의 정류장'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책 정거장'은 칠곡이 추구하는 사람 중심의 인문학을 상징하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newsok@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