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노사관계 안정과 상생을 위한 공동 실천 선언문을 채택했다.

협의회에는 이강덕 시장과 고용·노동·산업·시민단체 대표로 이뤄진 위원 13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선언문이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실무협의회, 사업추진단, 분과위원회를 통해 세부 이행과제를 마련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트럼프 2기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철강·이차전지 산업 위기 대응과 노동 약자 권리 증진, 노사 갈등 해소 등도 심도있게 다뤘다.

또 포항시가 정부에 건의한 '포항 산업 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과 특별법 제정 등 지역 주력 산업의 위기 극복에 노사민정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공동선언이 노사민정 협력의 새 이정표가 돼 노동자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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