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경제인 등을 대상으로 한 조직적 사기 범죄 등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경찰이 여성 경제인 보호와 지원에 나선다.

15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에 따르면 대구경찰청은 전날 대구지역 여성 경제인과 치안 정책을 공유·논의하고, 여성 경제인 보호·지원을 위한 안전 파트너쉽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경찰과 여성 경제인들은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보이스피싱 등 조직적 사기 범죄의 근절 대책과 함께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상담 및 법률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경찰의 여성 보호 치안정책과 생성형 AI(인공지능) 활용, 드론 순찰 등 미래 치안 구현 활동에 대한 소개와 함께 산업기술 유출 예방을 위한 대응책 등을 다뤘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여성 경제인들이 안전하게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직적 사기 범죄를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미래 치안 기술을 치안 활동에 구현함으로써 급변하는 범죄 양상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박진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 분과위원장은 "여성 경제인들이 직면할 수 있는 범죄 위험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여성 안전 보호와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실질적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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