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석 상주시장 "공약 실천이 중요…시민 삶의 질 향상 집중"
[인터뷰] 청년 머무는 도시 위해 '코리아 드림 품다' 추진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큰 성과…새 명소로 떠올라"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상주시는 민선 8기를 맞아 '저력 있는 역사 도시, 중흥하는 미래 상주'를 시정 목표로 설정하고, 6대 분야 55개 공약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강영석 시장은 17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공약 이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며, 남은 임기 동안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공약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약 추진 상황은
▶청년 미래산업 육성을 중심에 두고, 지역개발·문화관광·경제청년·농업·행정교육·복지 등 6개 분야에서 55건의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3건이 완료됐고, 31건은 완료 후 계속 진행 중이며, 21건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공약 이행률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분야별로는 지역 인프라 확충(스마트 그린도시, KTX역 개발 등), 문화·관광 활성화(세계모자축제, 관광개발 등), 청년 일자리와 첨단산업 기반 구축, 미래 농업 전환, 지속가능한 행정·교육 환경 조성, 전 세대를 위한 복지 확대 등이 주요 내용이다.
공약은 실천이 중요하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환경의 스마트 그린 도시 실현은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 중 하나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2023년 12월 준공을 마쳤다.
핵심 사업으로 클린로드, 쿨링포그, 식생체류지, 생태계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스마트 생태교육시설 등이 포함됐다.
북천 벚꽃길에 설치된 쿨링포그와 경관조명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마트팜 밸리는 무엇인가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농업 구조를 첨단화하고 있는데, 이 사업이 데이터 기반 미래 농업을 실현하는 전진기지로 평가받고 있다.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임대형 스마트팜 제공, 교육·주거 연계 지원 등 통합적인 정착 시스템을 갖췄다.
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를 열어 국제 기술 교류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꾀하고 있다. 베트남,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청년이 머무는 도시 조성은 어떻게 하나
▶상주시는 심각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이 머무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 임대주택 공급, 청년 게스트하우스 운영, 청년 맞춤형 커뮤니티 조성 등을 통해 주거와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또 농업 스타트업 단지 조성, 교육발전특구 지정, 기회발전특구 유치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외국인 인재 유입과 다문화 사회 기반 조성을 위한 '상주, 코리아 드림을 품다'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dbyuck@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