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대는 16일 일본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주일본한국교육원 15곳과 협약(MOU)을 했다고 밝혔다.

한국교육원은 교육부 소속 재외교육기관으로 재외동포 교육과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교육 교류 증진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일본에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지에서 15곳이 운영 중이다.

국립대 가운데 주일본한국교육원 전체와 협약을 맺은 것은 경북대가 처음이다.

협약에 따라 경북대는 주일본한국교육원과 연계한 현지특별전형(예비입학) 제도를 일본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또 일본 예비 유학생 단기 연수 등 국제화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일본 학생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대학 생활 적응을 지원한다.

경북대 관계자는 "일본에서의 유학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지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확대해 우수한 일본인 학생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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