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농업기술원은 18일 울진군, 울진유통, ㈜다원, 들녘특구 운영 법인과 함께 콩 산업화 기반 마련을 위한 다자간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으로 울진 들녘특구는 콩 생산부터 유통, 가공, 판매까지 연계된 원스톱시스템을 구축하게 됐으며, 연간 약 3억3000만 원의 추가 수익이 기대된다.

울진틀녘특구는 벼·콩·밀 등 이모작 중심의 공동 영농을 통해 벼 단작 대비 생산액을 1.6배 늘려 농가에 기존 임대수익의 2.3배에 달하는 배당금을 지급하는 주주형 영농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고품질 검정콩 '청자5호' 50톤이 생산·납품돼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가공·유통되며 재배면적이 100㏊, 생산량은 300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조영숙 농업기술원장은 "고령농은 배당으로, 청년은 경영 주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공동영농과 농업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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