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북부경찰서는 20일 온라인에 허위 매물을 올려 1억여 원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자영업자 정보 공유 카페에 허위 매물 판매 게시글을 올려 피해자 36명으로부터 1억1700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다.

A 씨는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대포폰을 이용하거나 거주지를 옮겨 다녔지만, 최근 부산에서 검거됐다.

그는 편취한 대부분의 피해 금액을 생활비와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거래 사기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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