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내 집은 언제쯤"…2개월째 마을회관 거주 영덕 산불 이재민들

주민 1000여명 집 잃어 마을회관 등지에 머물러

경북 영덕군 영덕읍 매정리 초등학교 앞 부지에 산불 이재민들이 입주할 모듈러 주택 40동이 설치됐다.ⓒ News1 최창호 기자

(영덕=뉴스1) 최창호 기자 = "언제쯤 내 집에서 마음 편히 살지…암담하네요."

지난 3월25일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하면서 영덕군 주민 1000여명이 집을 잃어 아직도 마을회관 등지에 머물고 있다.

임시주택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영덕군 매정리의 한 70대 주민은 "마을회관보다야 내 집에 들어가야 잠이라도 편히 잘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 소식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산불 이후 영덕군은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32㎡짜리 임시주택 300여동을 공급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지난 12일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화수리에 이재민들이 사용할 조립식 주택이 설치되고 있다. 영덕군은 5월 말까지 500여동의 설치를 마친 후 이재민들을 순차적으로 입주시킬 계획이다.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 5.12/뉴스1 2025.5.1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그러나 계획보다 이재민들의 입주가 다소 늦을 것으로 전망되자 영덕군은 물론 주민들도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완성된 주택이 도착해도 가스, 전기 등 기반시설 설치와 안전검사 등을 마쳐야 입주할 수 있다.

경북도가 지원한 모듈러 주택 70여동은 막바지 설치 공사가 한창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화수리 주민 30여명은 16동에 입주했으며, 다음달 10일까지는 300여동이 설치되도록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choi119@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