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단체 "지방의원 해외연수 비리 의혹 철저히 수사" 촉구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우리복지시민연합은 21일 성명을 통해 "지방의원의 해외연수 비리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수사 당국에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 기회에 시민 세금을 낭비하는 가성비 최악의 해외연수 비리와 부정을 뿌리 뽑아야 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해외연수를 다녀온 지방의원들이 작성한 보고서는 수필 수준으로 선진 정책 접목성을 전혀 찾을 수 없다"며 "굳이 간다면 의원들끼리 '여행계'를 만들어 자부담으로 가라"고 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2022년부터 3년간 지방의회가 주관한 국외 출장 실태를 전수 점검해 항공권 위·변조하는 방법으로 실제 경비보다 항공료를 부풀리는 등 부정 사례를 적발했으며, 대구경찰청에도 수사를 의뢰했다.
대구경찰청은 전날 대구시의회와 기초의회 등 6곳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 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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