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 1단독(재판장 박현숙)은 22일 지자체를 협박해 돈을 뜯은 혐의로 인터넷신문 기자 A 씨와 B 씨에게 각각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240시간을 명령했다.

이들은 광고비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2020년부터 3년간 지자체 2곳에 수년치의 정보 공개를 요청을 하겠다고 협박해 3000여만 원을 받아낸 혐의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고 갈취한 금액을 반환하는 등 피해 회복을 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choi119@dqdt.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