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대회·지지선언'…민주·국힘, TK 표심 확보에 '사활'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선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야가 TK 표심 확보에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이 시작된 시점이라고 보고 김문수 대통령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결의대회를 열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학계 등의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 선언을 이끌어내며 세(勢) 결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구·경북 여성본부는 22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에서 김문수 후보 필승 결의대회를 열고 보수 표심 결집에 공을 들였다.
결의대회에는 이인선 중앙선대위 여성본부장과 이달희·조지연·강선영 의원, 지방의원, 당직자 등이 참석했다.
이인선 여성본부장은 "대선이 12일밖에 남지 않았다. 국민의힘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대통령은 김문수를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전날 대구·경북지역 대학교수 103명의 이재명 후보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 교수들은 "대구의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현실 앞에 스승으로서 자괴감을 느꼈다. 이제는 삶의 질서를 바꿀 실질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후보 지지 선언에는 김사열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홍덕률 전 대구대 총장, 장지상 전 산업연구원장, 이정우 경북대 명예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일에는 대구·경북지역 약사들이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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