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군, 부모·자녀 동시 부양 '낀 세대' 맞춤형 시책 추진
- 정우용 기자

(성주=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성주군은 22일 부모와 자녀를 동시에 부양하는 이른바 '낀 세대'인 40~50대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 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이 최근 실시한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주에 거주하는 4050세대의 부모 부양 부담이 경북 평균을 상회하며, 이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높았으며 평생교육 기회 만족도는 낮고, 여가활동에 대한 정보 부족이 주요 불만 요인으로 꼽혔다.
조사 결과에 따라 '4050 중장년이 활력 있고 행복한 도시'라는 비전을 설정한 성주군은 경제적 안정 지원, 복지 및 건강 증진, 문화·여가 활성화, 자녀교육 및 노후 준비 등 4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직업훈련 및 기술교육, 재취업 및 창업지원 확대, 문화·여가 프로그램 제공 등 중장년층이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자산관리·연금 교육 등 노후 준비 지원, 학부모 교육 및 진로상담 프로그램 운영, 지역 커뮤니티 기반 사회참여 확산 등의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환 군수는 "중장년의 일, 여가, 생활 선순환 지원체계를 강화해 이들이 활력 있는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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