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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오수민, 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 우승

강민구 배 제48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전시체육회 제공)/뉴스1
강민구 배 제48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전시체육회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강민구배 제48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지난달 24~28일 대전 유성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1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대한골프협회, 유성컨트리클럽과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엔 15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에선 여자 골프 국가대표 오수민(16·신성고)이 최종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4타를 기록, 2위 서교림(인천여자방통고3)를 2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는 대한골프협회에서 주최·주관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로서 국내 여자 아마추어 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1976년 대회 창설 이후 한희원, 장정, 지은희, 신지애, 김세영, 김효주, 고진영, 최혜진, 유해란, 황유민 등 세계적 스타들을 배출했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 대한골프협회(KGA) 랭킹포인트 750점이 주어진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오수민 선수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한국 여자골프의 미래를 책임질 골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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