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지정’ 당진 신암사 금동여래좌상 보존처리 완료
옻칠, 개안·모발, 대좌 제작 등…점안 법회 거행
- 이찬선 기자
(당진=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당진시는 보물로 지정된 당진 신암사 금동여래좌상의 보존 처리가 완료됨에 따라 점안 법회를 거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암사 금동여래좌상은 높이 88㎝, 너비 63㎝ 금동불상으로, 2022년 국가지정문화유산 정기조사 결과 보존 처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1억 8000만 원을 들여 보존 처리 공사를 완료했다.
보존 처리는 유물 이동, 옻칠, 탈금 및 다시 금칠(개금), 개안과 모발, 대좌 제작 등의 과정을 거쳐 진행했다.
공영식 문화체육과 과장은 “보존 처리를 통해 고려 후기 대표 금동불상인 당진 신암사 금동여래좌상의 원형을 되찾았다”며 “향후 고려시대 금동불상 연구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진 신암사는 고려 후기 충숙왕 때 능성구씨 4세조 면성부원군 구예(具藝)의 부인이 가문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송악읍 가교리 일원에 창건한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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