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설 연휴 기간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다채로운 과학행사가 열린다.

26일 과기계 등에 따르면 대전 유성구 소재 국립중앙과학관은 설을 맞아 오는 28일과 30일 오전 10시∼오후 5시 천체관에서 시민들에게 특별한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 설 특별해설 을사'를 진행한다.

'2025 설 특별해설 을사'는 푸른뱀의 해를 맞아 뱀과 관련된 밤하늘 이야기를 들어보고 아름다운 별과 별자리를 만나는 행사다. 뱀주인자리와 뱀자리, 헤라클래스와 페르세우스, 전통 별자리인 현무의 이야기까지 들어볼 수 있다.

이밖에도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2월 28일까지 창의나래관에서 '우주로 가는 길을 찾다'를, 같은달 9일까지 생물탐구관에서 '사(巳)이언스, Science! 특별전'을 각각 진행한다.

특히 중앙과학관은 오는 27일 개관하고 같은달 31일 휴관하는데 28일과 30일은 창의나래관, 꿈아띠체험관, 천체관 등 유료관을 무료로 개관한다.

대전 중구 소재 오월드는 오는 27~31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월드는 레인보우 스테이지에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캐릭터 댄스 공연, 퓨전 국악, 팝페라 특별공연, 풍선 공연을 비롯해 비석치기와 딱지치기 같은 추억의 게임을 99초 안에 도전하는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밖에 벽천분수 인근에서 대왕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존을 운영하고 새해 소원을 적어 참여하는 ‘소원카드 인증 이벤트’도 소원터널에서 진행한다. 소원 내용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자유관람권(1인 2매)을 증정한다.

대전 중구는 오는 29일 오후 2시30분 뿌리공원 내 한국족보박물관에서 일반인 30명을 대상으로 현장 접수를 통해 '명당 이야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족보 수록 산도와 조선시대 풍수지리, 명당 이야기 책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memory4444444@dqdt.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