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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황금연휴 여기 좋겠네…가볼 만한 충남 명소 9곳

보령 대천해수욕장·아산 현충사 등 한국관광 100선 선정
공주·보령·논산·서천 열차여행 시 운임 50% 할인

보령 대천해수욕장. /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이번 설 연휴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6일간의 긴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직장인들은 31일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9일의 연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긴 연휴기간 가족·친구와 함께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충남 명소 9곳을 소개한다.

선정지는 △보령 대천해수욕장 △부여 백제유적지(부소산성, 궁남지) △공주 백제유적지(공산성,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태안 꽃지해수욕장 △서산 해미읍성 △예산 예당관광지(예당호 출렁다리·음악분수, 예당호 모노레일) △천안 독립기념관 △아산 현충사 △ 대전 서구 장태산 자연휴양림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2년부터 우리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고 있다.

◇보령 대천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은 젊음, 낭만, 자연미가 어우러져 있는 곳이다. 서해안 최고의 휴양지이자 최대의 해변으로 백사장 길이만 3.5㎞, 폭이 100m에 달한다. 연인들에겐 추억 만들기의 장소, 가족 단위 방문객엔 휴식처로서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백사장 남쪽에 기암괴석이 잘 발달돼 있어 비경을 연출한다. 대천 짚트랙, 스카이바이크 등도 즐길 수 있다. 보령시는 설 명절을 맞아 17~31일 ‘보령 설레는 모바일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스탬프투어’ 모바일 앱을 통해 보령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GPS 인증을 받아 스탬프를 모을 수 있다. 스탬프는 △개화예술공원 △보령석탄박물관 △보령 성주사지 △성주산 자연휴양림 △대천해수욕장 노을광장 △스카이바이크 △충청수영성 △청소역 △무창포타워 등 보령시 주요 관광지 37개소에서 획득할 수 있다.

부여 궁남지. /뉴스1

◇부여 백제유적지(부소산성, 궁남지)

세계문화유산도시 부여군에 가면 사비백제 123년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서동요의 전설이 깃든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연못 ‘궁남지’를 비롯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정림사지 등 도시 전체가 역사의 보고다. 국립부여박물관에서 국보 제287호 ‘백제금동대향로’를 만날 수 있으며 백제문화의 정수 백제역사문화단지, 사비도성 가상현실(VR) 체험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성흥산 사랑나무도 인기를 끈다. 걸으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산책로와 관북리유적, 백마강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부소산성도 볼거리다.

부소산성은 찬란했던 백제의 마지막 도읍지로 한국관광 100선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궁남지 또한 백제의 역사와 자연을 느껴볼 수 있는 인공조경으로 4차례 연속 선정되며 한국의 대표 관광지로 인정받았다. 궁남지는 한국관광 100선 외에도 야간관광 100선과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도 선정됐다.

공주 공산성. /뉴스1

◇공주 백제유적지(공산성,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공산성은 웅진백제시대 대표 왕성으로 성곽을 따라 다양한 코스로 산책을 할 수 있으며 밤이 아름다운 명소다. 성곽을 따라 걸으면 공주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성안엔 쌍수정, 영은사, 연지, 임류각지, 만하루지 등이 있다. 무령왕릉과 왕릉원은 웅진백제시대 왕들의 무덤이 모여있는 곳이다. 무령왕릉을 포함해 7기의 고분들이 자리하고 있다. 벽돌무덤 양식인 무령왕릉에선 중국의 영향을 받은 석수와 도자기를 비롯해 일본산 금송으로 만든 목관, 태국·인도와의 교류를 의미하는 장신구 등이 발견됐다.

태안 꽃지해수욕장. /뉴스1

◇태안 꽃지해수욕장

꽃지해수욕장은 해변의 경사가 완만하고 물빛이 깨끗하고 백사장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나 ‘꽃지’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전해진다. 할미·할아비 바위 사이로 지는 해가 장관이다. 인근에는 태안 네이처월드에서 연중무휴 진행되는 빛 축제를 통해 낮엔 꽃, 밤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설 연휴는 조용한 야간 시간을 활용해 가족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손꼽히며 인근의 꽃지해수욕장과 안면도 자연휴양림도 연계 방문지로 적합하다.

서산 해미읍성. /뉴스1

◇서산 해미읍성

조선시대 대표적인 읍성인 해미읍성은 1491년 완성한 석성이다. 6만여 평 규모로 동, 남, 서의 세 문루가 있다. 조선말 천주교도들의 순교 성지다. 넓은 천연 잔디와 소나무 숲길을 갖췄다. 전통문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예산 예당관광지. /뉴스1

◇예산 예당관광지(예당호 출렁다리·음악분수, 예당호 모노레일)

예당호 출렁다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예당호를 상징하는 402m 길이의 예산 대표 관광지 중 하나다. 주탑 바닥 아래로 수면이 훤히 보이며 아찔한 추억을 선사한다. 성인 315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야간엔 형형색색 조명으로 빛난다. 예당호 음악분수는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다채로운 물과 빛의 향연을 펼친다.

예당호 모노레일은 예당호 출렁다리, 조각공원, 예당호 경관 등을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는 산악열차 방식의 모노레일이다. 예당호 수변 1320m를 약 22분 동안 운행한다. 특히 국내 최초 테마형 야간경관조명 모노레일로 예당호의 사계절과 미디어파사드, 홀로그램 등 미디어아트를 표현해 주·야간 아름다움과 실감나는 관람 콘텐츠를 선사한다.

천안 독립기념관. /뉴스1

◇천안 독립기념관

독립기념관은 외세의 침략에도 굴하지 않고 강인한 독립의 의지와 자주의 정신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물려준 선열들의 빛나는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전개된 민족 문화 수호 운동과 각계각층의 사회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등 시대별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어린이와 어른 모두 우리나라 독립 역사에 대해 배우고, 그 소중함을 느낄 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아산 현충사. /뉴스1

◇아산 현충사

현충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사당으로 1706년 세워졌다. 장군의 영정과 일생 기록화인 십경도가 보존돼 있으며 난중일기(국보)와 장검(보물) 등을 만날 수 있다. 현충사 인근 음봉면 삼거리 어라산에 충무공 묘소가 있다. '온천의 도시'로 예로부터 정평이 난 아산에는 온천특구가 3곳에 형성돼 있으며 1300년의 역사가 있는 온양온천이 유명하다.

장태산 자연휴양림. /뉴스1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2시간 내외 완만한 코스에 국내 유일의 메타세콰이아 숲이 울창하게 형성돼 있어 이국적 풍경을 자랑한다. 평일에도 1000여 명 내외 등산객이 즐겨 찾는 곳이고 가족들이 산림욕을 즐기는 휴양림으로도 유명하다. 산 입구 용태울저수지를 지나면 휴양림이 펼쳐지고 산 정상 형제바위 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그만이다.

열차를 이용해 충남 공주·보령·논산·서천을 여행한다면 요금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코레일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은 인구 감소 지역의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코레일 철도여행 상품으로 해당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승객에게 최대 50%까지 승차권 할인을 제공한다.

코레일톡 앱이나 레츠코레일 누리집에서 충남 시군 자유여행을 선택해 열차를 이용한 뒤 해당 시군의 주요 관광지(1곳 이상)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인증하면 다음 열차 이용에 사용할 수 있는 50% 상당의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presskt@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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