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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갈등 1년' 대전 대학병원 인턴 지원자 0명

충남대병원·건양대병원 등 5곳 모집 마감

오는 3월부터 1년간 수련을 이어갈 인턴 전공의 모집이 시작된 지난 3일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5.2.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지난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한 인턴을 대상으로 오는 3월 수련을 시작하는 인턴 모집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대전지역 수련병원에서는 지원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인턴 모집 마감 결과, 대전 주요 수련병원 5곳(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대전성모병원, 대전선병원·유성선병원)의 지원자는 한 명도 없었다.

지역 거점병원인 충남대병원은 당초 본원 50명, 자병원 28명 등 총 78명 모집을 목표로 했다.

상급종합병원인 건양대병원은 인턴 33명 모집에 나섰으나 지원자는 없었다.

선의료재단 역시 대전병원과 유성병원에 각각 10명, 6명 인턴 모집공고를 냈다.

이외에 대전을지대병원은 모집인원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원자가 없었으며,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의 경우 중앙의료원에서 통합 모집하고 지원자 수는 비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올해 의사 국가시험(국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 인턴의 경우 모집이 완료돼 지난달 31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됐다.

다만 의대생 집단 휴학으로 응시자가 줄면서 올해 국시 합격자가 전년도(3045명)의 8.8%인 269명에 불과해 인턴 채용자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이전 레지던트 모집에서도 지원자가 적었기 때문에 예견됐던 일”이라며 “일단 추가모집은 하겠지만 의정 갈등이 해결되지 않는 한 전공의들의 자발적 복귀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이달 말 대상별 전공의 모집을 완료한 후 합격자를 최종 집계해 발표할 방침이다.

zzonehjsil@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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