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MWC 2025 현장서 혁신기업 지재권 애로사항 청취
KOTRA 운영 모든 해외전시회서 컨설팅 계획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김완기 특허청장이 4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 중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 참석해 차세대 통신,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우리 기업의 혁신 현장을 돌아보고, ‘지식재산권(IP, 이하 지재권) 상담부스’를 방문해 행사에 참여한 중·소 혁신기업들의 지재권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MWC 2025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관련 전시회다.
김 청장은 이날 오전 전시관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운영 중인 통합 한국관을 방문하고, 무선통신·AI·반도체·플랫폼 등 관련 분야 관계자들과 최신기술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지식재산분야 지원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오후에는 특허청과 KOTRA가 협업해 유럽해외지식재산센터(프랑크푸르트 소재)가 통합 한국관 내에 설치한 ‘지재권 상담부스’를 방문해 해외진출과 관련해 중·소 혁신기업들의 지재권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허청은 이번 MWC 2025를 계기로 KOTRA가 운영하는 모든 해외전시회에서 지재권 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김 청장은 이날 오전 주요국 고위인사들과 함께 ‘라운드 테이블 프로그램(Ministerial Programme Roundtable)’ 세션에도 참석해 '아시아ㆍ태평양 역내 디지털 국가들: 전략적 정책 및 협업을 통한 디지털 신뢰의 구축'이라는 주제로 참석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청장은 “MWC 2025는 무선통신·인공지능·반도체 등 첨단기술의 발전방향과 기업 간 혁신경쟁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라면서 “특허청은 첨단기술 분야 우선심사제도를 통한 지재권의 신속한 확보, KOTRA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해 수출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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