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000원의 아침밥’ 11개 대학으로 확대…지역 쌀 소비 진작
집행 기준도 ‘충남 쌀 구매’로 변경
- 김태진 기자
(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충남도가 대학생 건강 증진 및 지역·대학 간 상생을 위해 ‘충남형 천 원의 아침밥’ 지원 대상을 확대·보완해 추진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충남형 천 원의 아침밥은 참여 대학이 대학생들에게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할 수 있도록 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 ‘천 원의 아침밥’ 공모와 별개로 진행하는 도 자체 사업으로, 지역 농산물인 충남 쌀을 구매해 사용하는 도내 대학에 아침밥 1식당 1000원을 지원한다.
도는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농산물인 충남 쌀 소비를 늘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지원 대상을 기존 ‘농식품부 천 원의 아침밥 공모 선정 대학’에서 ‘도내 전체 대학’으로 확대했다. 또 집행 기준은 ‘충남산 식재료 사용 횟수’에서 ‘충남 쌀 구매’로 변경했다.
올해는 도내 전체 대학 중 건양대, 공주교육대, 나사렛대, 남서울대, 단국대, 상명대, 선문대, 순천향대, 청운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전통문화대 등 총 11개 대학이 참여한다.
사업 참여 대학의 학생이라면 구내식당에서 충남 쌀을 주재료로 사용한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도는 11개 대학에서 25만 식 이상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대학정책팀 관계자는 “충남형 천 원의 아침밥은 학생 건강과 지역 농업을 동시에 지원하는 상생 사업으로, 도는 앞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하고, 품질이 우수하고 맛이 뛰어난 충남 쌀을 널리 알려 지역 농가의 어려움 극복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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