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웅 이순신 축제' 25일 온양온천역 광장서 개막
- 이시우 기자

(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제64회 성웅 이순신 축제'가 지난 25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개막했다.
'성웅 이순신 축제'는 이순신 장군의 구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장군의 탄신일(4월 28일)을 전후해 개최되는 아산의 대표 역사문화 축제다.
온양온천역 광장을 주무대로 현충사와 곡교천 일원에서 3일간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개막식에서는 시민 428명으로 구성된 '428합창단'과 인기 가수 자이언티, 인순이가 공연했고, 장군이 아산에서 보낸 성장기를 담은 미디어아트쇼가 선보였다.
또 밤하늘을 배경으로 800대의 드론이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표현한 '드론라이트쇼–하늘 위에 그리는 영웅의 길'이 연출됐다.
축제가 진행되는 온양온천역 일대는 시민 참여형 체험 부스가 66개 설치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팝업마이크'에는 지역 예술인들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호흡했다.
온양온천시장에는 조선시대 저잣거리가 재현됐고, 시장 상인들과 협력한 먹거리 장터도 함께 열려 흥미를 더했다.
오세현 시장은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거듭나고자 주무대를 온양온천역 인근으로 옮겼다"며 "우리 지역의 맛과 멋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둘째날인 26일에는 428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래놀이 게임이 진행되고 뮤지컬 공연, 이순신 영화 등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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