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산림청은 지난달 28일 대구 북구 노곡동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지역에 '산불피해지 긴급진단팀'을 긴급 파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산불은 도심지 생활권 지역과 인접해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등으로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인명 및 재산 피해 우려가 있다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긴급진단팀은 우선 산불피해 강도와 위험구역을 선별해 가옥과 공공시설이 위치한 생활권 구역을 중심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응급복구 및 항구복구 대상지를 선정하고 복구해 2차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긴급 진단 결과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공유해 지역별 세부 피해조사와 복구계획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이번 산불은 도심지 인근에서 발생한 만큼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피해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위성영상 및 드론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진단을 통해 산불피해지의 2차 피해를 방지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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