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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관련 박성재 법무장관 조사한 검사 사의 표명

박성재 법무부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하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 2025.4.3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성재 법무부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하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 2025.4.3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이밝음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박성재 법무부장관을 조사했던 검사가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 남재현 검사는 지난달 29일 검찰 내부망에 "검찰을 떠나게 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게시판에 글을 남긴다"고 글을 남겼다.

남 검사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꾸려진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파견돼 내란 수사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글을 통해 "결정, 판단, 책임이라는 단어가 뒤따르는 업무는 외롭고도 힘든 일이었으나 같은 상황에서 공감해주는 동료들이 있어 여지껏 무사히 지내왔다"며 "좌충우돌하더라도 저를 믿고 힘이 되어 주며 동고동락한 계장님들, 실무관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또 "저는 검찰의 수사가 바위산과 자갈밭으로 된 사실관계에서 거름진 땅인 공소장을 만들어 내는 과정과 같고, 공소유지는 그 땅에서 작물을 키우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며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분들의 노력과 열정이 투입되는지, 단계 하나 하나마다 얼마나 많은 고민이 투영되었는지를 그간의 경험을 통해 깨우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광야인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나 검사의 직을 내려 놓으려고 한다. 어디에서나 항상 검찰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jongseo12@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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