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산직동 수돗물에 검은 이물질 '불안'…"상수도망 교체 예정"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 서구 산직동 주택가에서 수년째 수돗물에 검은 이물질이 나온다는 민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가 조만간 상수도관을 교체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7일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해당 지역 상수도관은 지역 단일 수도망 끝자락에 위치해 유속이 느리고 노후화한 탓에 녹이나 찌거기 등 스케일이 간헐적으로 관측돼 왔다.
상수도본부가 지난 2021년 민원제기 뒤 수차례 수질검사를 실시했으나 위험 및 외부요인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상수도본부는 조성 중인 서구 평촌일반산업단지에 구축한 상수도망을 문제 지역과 연결하고 노후 수도관을 세쳑 및 교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조만간 주민설명회를 열고 단수 시기나 계획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스케일이 검출되고 있으나 수질에는 문제가 없어 정밀검사 등을 실시할 필요성은 없는 상황"이라며 "조만간 주민설명회를 통해 수도망 교체를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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