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7번째 수도권전철역, 부성역 설계안 확정
지상 2층·선상역사…동·서 광장 조성해 접근 편의성 향상
- 이시우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천안의 7번째 수도권전철역인 부성역이 지상 2층 규모의 선상역사로 지어진다.
천안시는 부성역사 신축 설계안을 7일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부성역은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430번지 일원에 지상 2층 규모의 선상역사와 동·서부 광장으로 조성된다.
주변 도시개발 사업지와 주민들의 접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방향에서 진출입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이용객들의 편리한 동선 확보를 위해 대합실과 자유 연결 통로 등을 배치하고,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엘리베이터 4대, 에스컬레이터 8대가 설치된다.
또 시내버스, 택시, 승용차 이용객의 환승이 용이하도록 버스 정류장과 환승주차장 2곳이 조성된다.
시는 설계심사와 건축심의, 제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공사에 착공해 2028년 말 준공,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성역이 개통되면 2035년 일일 승하차 인원은 총 1만 2272명으로 예상된다
시는 '수도권전철 부성역사 신축설계안 보고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확인하고 추진 계획 등을 점검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현재 부성역 주변은 전체 면적 179만㎡에 계획인구 5만 명 규모의 15개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부성역이 지역의 중심축으로서 시민의 교통 편의는 물론 도시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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