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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적 통보' 의대생 대부분 수업 참여…1년 2개월 만에 수업 정상화

순천향대·을지대·건양대 제적 예정 학생들 복귀

7일 오전 천안 순천향대 의과대학에 의대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학교 측은 앞서 학생들에게 이날까지 수업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제적될 수 있다고 통보한 바 있다. 2025.5.7. ⓒ 뉴스1 이시우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김종서 기자 = 의정 갈등으로 수업 참여를 거부해 온 대전·충남 지역 의대생들이 제적 마감 기한을 앞두고 대부분 수업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오전 충남 천안의 순천향대 의과대학에는 흰 가운을 손에 쥔 학생들이 속속 등교했다. 이날 순천향대 천안병원 새병원 개원으로 환자들이 이동하면서 의과대 주변은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쉽게 눈에 띄었다.

등굣길에 만난 학생들은 서로 인사를 주고받으며 교육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다만, 수업 참여 소감 등을 묻는 말에는 답하지 않았다.

순천향대는 이날 제적 예정 통보를 받은 의대생 606명 중 대다수가 오전부터 수업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순천향대 의대 학생회는 이날 수업 복귀 마감 시한을 앞두고 지난 2일 학교 측에 수업 복귀를 통보한 바 있다.

대전 을지대(299명)와 건양대(264명)도 이날 대부분의 학생이 수업에 참여했다고 대학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증원으로 촉발된 의대생들의 수업 미참여 사태가 이어진 지 1년 2개월여 만에 수업이 정상화된 셈이다.

다만, 이날까지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제적되는 학생 수 등은 집계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학교 관계자는 "제적 예정 통보서를 전달받은 학생 중 대부분이 이날 수업에 복귀해 집단 제적 사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업 미참여 사유 등을 확인한 뒤 최종 제적 대상 인원을 교육부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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